신춘 특별공개

도쿠가와미술관 소장 <국보> 하쓰네무늬 칠기 혼수품

전시 기간:

2022년 1월 1일(토, 공휴일) - 1월 30일(일)

전시 회장:

규슈국립박물관 문화교류전시실 제9실

전시 소개:

 이번에 선보이는 국보 <하쓰네 문양 칠기 혼수품>은 일본 아이치현 도쿠가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에도시대(1603-1868) 지요히메의 혼례 도구입니다. 지요히메는 에도시대를 통치한 도쿠가와 장군가 3 대 이에미쓰의 장녀로, 1639년에 도쿠가와씨 중 장군가 다음으로 격식 높은 가문을 자랑하는 오와리 도쿠가와가의 2대 미쓰토모와 혼인하였습니다.
 ‘하쓰네’라는 명칭은 혼례 도구에 장식된 문양 중 많은 것이 일본의 고전 소설 『겐지 모노가타리』의 <하쓰네> 첩에서 제재를 얻은 것에 유래합니다. 금, 은을 호화롭게 사용하여 고도의 마키에(옻칠에 금, 은가루 등을 뿌려 문양을 장식하는 기법) 기술을 구사하여 제작된 고급스러운 혼수품은 일본 칠공예의 백미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11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하쓰네 문양 칠기 혼수품> 중 ‘하쓰네’의 장면을 그린 작품으로는 <도검 안치대>와 <팔베개>, ‘고초’의 장면을 그린 작품으로는 <휴대용 벼루함>의 총 3점을 전시합니다. 더불어 『겐지 모노가타리』를 주제로 한 회화와 일본 모리오카번주 난부 가문과 관련된 혼례 도구도 함께 소개합니다.
 새해를 호화로운 혼례 도구와 함께 맞이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요 전시품 소개
初音蒔絵刀掛

徳川美術館所蔵ⓒ徳川美術館イメージアーカイブ/DNPartcom

<국보> 하쓰네 마키에 칠기 도검 안치대
에도시대, 1639년
도쿠가와미술관

실내에서 도검을 보관할 때 올려놓는 안치대이다. 당시는 일본 다이묘 가문 여성들 또한 문식과 무략 모두를 익힐 필요가 있어, 본인이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검, 갑옷, 투구 등 최소한의 도구를 가지고 있었다.

初音蒔絵寄り掛り

徳川美術館所蔵ⓒ徳川美術館イメージアーカイブ/DNPartcom

<국보> 하쓰네 마키에 칠기 팔베개
에도시대, 1639년
도쿠가와미술관

실내에서 팔을 대고 기대기 위한 사각형 함 모양의 도구로, 안에는 더 작은 함이 들어 있다. 윗부분에는 화려한 벨벳 천을 붙였고, 쿠션 안에는 솜털이 들어 있다.

胡蝶蒔絵掛硯箱

徳川美術館所蔵ⓒ徳川美術館イメージアーカイブ/DNPartcom

<국보> 고초 마키에 칠기 휴대용 벼루함
에도시대, 1639년
도쿠가와미술관

손에 들고 운반할 수 있도록 윗부분에 손잡이가 달렸다. 함 안에는 또 다른 작은 함과 서랍이 있어, 종이와 도구를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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