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류전 신춘특별공개

국보< 하쓰네 문양 칠기 혼수품>

전시 기간:

2020년1월1일(수)~1월26일(일)

전시 장소:

문화교류전시실 제 11실

개요:

 도쿠가와미술관이 소장하는 국보 <하쓰네 문양 칠기 혼수품>은, 도쿠가와 장군가의 3대인 이에미쓰의 장녀 지요히메가 간에이 16년(1639)에 오와리 도쿠가와가의 2대인 미쓰토모에게 시집갔을 때 제작된 혼례 도구입니다.
 ‘하쓰네(初音)’라는 명칭은 이 혼수품에 장식된 문양이 고전소설『겐지 모노가타리(源氏物語)』 중 <하쓰네> 첩에서 제재를 얻은 것에 유래합니다. 금 · 은을 호화롭게 사용하였으며 고도의 마키에(蒔繪, 옻칠에 금 · 은가루 등을 뿌려 문양을 장식하는 기법) 기술을 구사하여 제작된 고급스런 혼수품은, 일본 칠공예의 백미에 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제9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하쓰네 문양 칠기 혼수품> 중 <미다레바코>, <긴 서류상자>, <단자쿠함> 총 3건을 전시합니다. 더불어, 『겐지 모노가타리』를 주제로 한 회화 그리고 모리오카번주(盛岡藩主) 남부(南部)가문과 관련된 혼례 도구도 함께 소개합니다.
 신년 장식에 걸맞은 화려한 혼례 도구를 편히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beyond2020 本展覧会はbeyond2020プログラム認証事業です

주요 전시품
初音蒔絵乱箱

徳川美術館所蔵ⓒ徳川美術館イメージアーカイブ/DNPartcom

국보 하츠네마키에 미다레바코
에도 시대・간에이 16년(1639) 도쿠가와미술관 소장

미다레바코는 뚜껑이 없는 얕은 상자로, 휴대품이나 의류, 화장도구 등을 보관하는데 사용한다. 본 전시품은, 백동 거울을 넣는 거울함과 분함, 화장수 함 등이 포함된다.

初音蒔絵長文箱

徳川美術館所蔵ⓒ徳川美術館イメージアーカイブ/DNPartcom

국보 하츠네마키에 긴 서류상자
에도 시대・간에이 16년(1639) 도쿠가와미술관 소장

서류상자는, 서면 등을 넣어 왕복시키는 상자. 용도에 따라, 증답용과 일상용 등의 종류가 있었다.

初音蒔絵短冊箱

徳川美術館所蔵ⓒ徳川美術館イメージアーカイブ/DNPartcom

국보 하츠네마키에 단자쿠(직사각형 종이)함
에도 시대・간에이 16년(1639) 도쿠가와미술관 소장

시가를 쓰기 위한 단자쿠(직사각형 종이)를 보관하는 함. 벼루함의 기능도 함께 하며, 내부 뚜껑에는 벼루, 수적, 붓을 보관하였으며, 그 아래에는 단자쿠를 넣는다.

관련 이밴트


뮤지엄 토크「도쿠가와미술관 소장 국보 하쓰네 문양 칠기 혼수품」(일본어)」

일시:

2020년 1월 15일(수) 15시00분~15시30분

장소:

규슈국립박물관 4층 문화교류전시실 11실

강사:

가와바타 노리코(규슈국립박물관 문화재자료등록실장)

참가비:

무료(교류전 관람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