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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특별공개

도쿠가와미술관 소장 <국보> 하쓰네무늬 칠기 혼수품

전시 기간:

2023년 1월 1일(일, 공휴일) - 1월 29일(일)

전시 회장:

규슈국립박물관 4층 문화교류전시실 제9실

전시 소개:

규슈 최초 공개 – 화려한 다이묘 가문 혼수품

이번에 선보이는 국보 <하쓰네 문양 칠기 혼수품>은 일본 아이치현 도쿠가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에도시대(1603-1868) 지요히메의 혼례 도구입니다. 지요히메는 에도시대를 통치한 도쿠가와 장군가 3 대 이에미쓰의 장녀로, 1639년에 도쿠가와씨 중 장군가 다음으로 격식 높은 가문을 자랑하는 오와리 도쿠가와가의 2대 미쓰토모와 혼인하였습니다.

‘하쓰네’라는 명칭은 혼례 도구에 장식된 문양 중 많은 것이 일본의 고전 소설 『겐지 모노가타리』의 ‘하쓰네’첩에서 제재를 얻은 것에 유래합니다. 금, 은을 호화롭게 사용하여 고도의 마키에(옻칠에 금, 은가루 등을 뿌려 문양을 장식하는 기법) 기술을 구사하여 제작된 고급스러운 혼수품은 일본 칠공예의 백미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12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하쓰네 문양 칠기 혼수품> 중 ‘하쓰네’의 장면을 그린 작품으로는 책상과 색지함, ‘고초’의 장면을 그린 작품으로는 문서함의 총 3점을 전시합니다. 더불어 일본 모리오카번주 난부 가문과 관련된 혼례 도구도 함께 소개합니다.

새해를 호화로운 혼례 도구와 함께 맞이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요 전시품 소개

初音蒔絵机

徳川美術館所蔵ⓒ徳川美術館イメージアーカイブ/DNPartcom

<국보> 하쓰네 마키에 칠기 책상

에도시대, 1639년
도쿠가와미술관

책을 읽거나 글을 쓸때 사용하는 책상이다. 천판의 양쪽 가장자리는 붓 등이 굴러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初音蒔絵色紙箱

徳川美術館所蔵ⓒ徳川美術館イメージアーカイブ/DNPartcom

<국보> 하쓰네 마키에 칠기 색지함

에도시대, 1639년
도쿠가와미술관

시가를 적는 색지 보관함. 양면에 보이는 고리에 붉은색 수술 달린 끈을 통과시켜 뚜껑 위에서 묶는다.

胡蝶蒔絵長文箱

徳川美術館所蔵ⓒ徳川美術館イメージアーカイブ/DNPartcom

<국보> 고초 마키에 칠기 문서함

에도시대, 1639년
도쿠가와미술관

편지 등을 보관하는 함이다. 편지 등을 넣어 주고 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