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신춘 특별공개

도쿠가와미술관 소장
국보 하쓰네 문양 칠기 혼수품

전시기간:

2021년 1월1일(금・국경일)-1월24일(일)

展示전시장소:

규슈국립박물관 4층 문화교류전시실 제 11실

개요:

일본 아이치현 소재의 도쿠가와미술관 소장 국보 <하쓰네 문양 칠기 혼수품>은 에도시대 도쿠가와 장군가문 3대 이에미쓰의 장녀 지요히메의 혼례 도구입니다. ‘하쓰네’라는 명칭은 이 혼수품에 장식된 문양이 일본 고전소설 『겐지 모노가타리』 중 <하쓰네> 첩에서 제재를 얻은 것에 유래합니다. 금 · 은을 호화롭게 사용하였으며 고도의 마키에 기술을 구사하여 제작된 고급스런 혼수품은, 일본 칠공예의 백미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하쓰네 문양 칠기 혼수품> 중 <조개함>, <다시마함>, <양지함>의 3점과 혼례 행렬도와 그 외 다수 혼례 도구도 함께 소개합니다. 신년 장식에 걸맞은 화려한 혼례 도구를 맘껏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주요 전시작품
初音蒔絵貝桶

徳川美術館所蔵ⓒ徳川美術館イメージアーカイブ/DNPartcom

국보 하쓰네마키에 조개함
에도시대・ 1639년
도쿠가와미술관

쌍각류 조개는 본래 쌍의 조가비가 아니면 맞지 않으므로, 일본에서는 부녀의 정절을 상징하였다. 혼례 도구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혼례 행렬의 선두에 두었다.

初音蒔絵昆布箱

徳川美術館所蔵ⓒ徳川美術館イメージアーカイブ/DNPartcom

국보 하쓰네마키에 다시마함
에도시대・ 1639년
도쿠가와미술관

일본 혼례의 전통적인 축하품인 다시마를 보관한다. 일본에서는 ‘오하구로'라 불리는 이를 검게 물들이는 풍습에서 입에 남은 쓴맛을 제거하기위해 다시마를 씹는 습관이 있었다.

初音蒔絵楊枝箱

徳川美術館所蔵ⓒ徳川美術館イメージアーカイブ/DNPartcom

국보 하쓰네마키에 양지함
에도시대・ 1639년
도쿠가와미술관

양지를 보관하는 함이다. ‘양지’란 양류나무 가지의 한쪽 끝을 잘게 쪼개 만든 이를 닦는 도구로, 현대의 칫솔과도 같은 도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