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전시
다자이후 박람회와 진제이 박물관: 메이지시대의 박물관 구상
규슈국립박물관의 시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규슈국립박물관의 시작은 1873년 개최된 제1회 《다자이후 박람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3회까지 개최된 다자이후 박람회에는 사찰 및 개인이 소장한 유물(문화재)과 특산물, 기계 등이 전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20년 후, 다자이후에 상설 전시 시설인 '진제이 박물관'의 건설이 계획되어 정부에서 설치 허가도 받았으나 아쉽게도 실현에 이르지는 못
했습니다.
이 전시에서는 다자이후 박람회에 출품된 보물, 진제이 박물관에 관한 자료를 통해 당시의 박람회와 사람들이 꿈꾼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개최 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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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1일(화)~11월 30일(일) |
전시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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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문화교류전시실 제11실 |
관람료 【문화교류전(상설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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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700엔 |
대학생 | 350엔 |
고등학생 이하, 18세 미만, 만 70세 이상 무료 |
전시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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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시품

다자이후 박람회 출품목록 일부(제1회)
1873년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
다자이후 박람회에서는 다자이후 신사(지금의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에 내려오는 보물은 물론 개인 소장품도 출품되었습니다. 그중에는 예상 밖의 작품도 출품되었습니다.

공자와 두 제자 상
중국 명시대 또는 에도시대 17세기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
제 1·2·3회 다자이후 박람회에 '세 성인 상'으로 출품된 공자와 두 제자의 상입니다. 박람회 안내 책자의 권두 삽화에도 실렸습니다.

진제이 박물관의 역사 자료 비품
1896년
후쿠오카시박물관
진제이 박물관에 전시 예정이던 작품들을 섬세한 그림과 함께 소개합니다. 모두 박물관 건설 계획의 중심인물이던 에토 마사즈미의 수집품으로, 그의 박식함과 정열이 돋보입니다.

주머니모양 휴대용 물통
고훈시대 6세기
미에 신궁징고관
〈진제이 박물관의 역사 자료 비품〉에도 소개된 독특한 형태의 토기입니다. 가죽을 꿰맨 듯한 표현뿐 아니라 꽃 같은 장식도 눈길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