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국립박물관 여름방학 투어
<박물관 곤충 채집>
박물관은 살아 있는 곤충이 들어와서는 절대로 안되는 곳이지만, 이번 전시의 주역은 곤충들이랍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작품 속에 등장하는 온갖 곤충들은 지금도 변함없이 생생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박물관에서 곤충 채집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시실 이곳저곳에 숨어 있는 곤충을 잡아 보세요.
전시 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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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7월30일(화)-9월1일(일) |
전시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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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문화교류전시실 |
관람료【문화교류전(상설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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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700엔 |
대학생 | 350엔 |
고등학생 이하, 18세 미만 및 만 70세 이상은 무료 |
*그 외 자세한 사항은 다음 페이지를 참고 바랍니다.。
주요 전시 작품
곤충을 좋아하는 군주가 열정을 쏟아 그린 사생집
곤충을 좋아하는 군주가 열정을 쏟아 그린 사생집

곤충 사생집 -가을-
마시야마 셋사이 그림
에도시대, 19세기
도쿄국립박물관
나가시마번(현재 미에현) 번주 마시야마 셋사이(1754-1819)가 그린 곤충 사생집이다. 전문가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을 치밀하고 정확한 묘사에서 그의 매서운 관찰력과 함께 곤충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박물도감의 최고봉이다.
후쿠오카에서 간행된 일본 최초의 본격적인 본초학 서책
후쿠오카에서 간행된 일본 최초의 본격적인 본초학 서책

야마토본초
가이바라 에키켄 씀
에도시대, 19세기(초판:1709년 간행)
규슈국립박물관
본초학이란 의약으로 쓰이는 식물, 동물, 광물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중국에서 발전하여 일본에서는 에도시대애 유행하였다. 저자인 가이바라 에키켄(1630-1714)은 후쿠오카번에 소속한 학자로, 일본의 본초학에 있어 선구자적 존재이다. 이 서책이 완성한 것은 그의 나이 79세 때 일이었다!
그릇 속 곤충 바구니에서는 어떤 소리가 들려 올까?
그릇 속 곤충 바구니에서는 어떤 소리가 들려 올까?

다채색 화분무늬 큰 접시
이마리(아리타) 도자
에도시대, 18세기
직경 50cm에 달하는 이마리의 큰 접시이다. 중심의 꽃화분 그림을 둘러싸 듯이 방울벌레 바구니, 칸막이, 서책 등이 그려져 있다. 헤이안시대 이래 일본인은 곤충의 아름다운 소리를 즐겨 들었다.
나무 껍질로 장식한 상자에 모여드는 반짝이는 곤충들
나무 껍질로 장식한 상자에 모여드는 반짝이는 곤충들

마키에 나전 나비·잠자리무늬 장식종이와 벼루 보관함
에도시대, 18세기
일본(문화청)
표면에 벚꽃나무 껍질을 붙이고, 그 위에 마키에와 나전 기법으로 나비와 잠자리를 표현했다.몸과 날개, 다리 등 세밀한 부위까지 정성스럽고 사실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마치 진짜 곤충! 정교한 피겨
마치 진짜 곤충! 정교한 피겨

동으로 만든 곤충 표본
프랑스 및 독일, 19세기
교토국립박물관
메이지시대에 유럽에서 전해져, 농상무성 상품진열관에서 상품 견본으로서 전시된 작품이다. 남미의 커비코르니스 등의 갑충을 실제 곤충으로 오인할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되었다.

이번에 등장하는 실제 곤충에 대해서는 마루야마무네히토 선생님(규슈대학 종합연구박물관)께 감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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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회
<일하지 않는 일개미가 정말 있을까요? 개미들의 신기한 세계>

무라카미 다카히로 선생님(오카야마이과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