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새로이 규슈국립박물관에 수장된 작품 ‘신수장품’을 소개하는 <신수장품전>. 올해는 2023년에 구입 또는 기증 받은 작품의 일부를 전시합니다. 규슈국립박물관의 컬렉션에 새로운 빛깔을 더해줄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니, 모쪼록 박물관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회기
2024년5월21일(화)-7월15일(일,공휴일)

전시 장소
4층 문화교류전시실 제3실

관람료【문화교류전(상설전)】
일반	700엔
대학생	350엔
고등학생 이하, 18세 미만 및 만 70세 이상은 무료

＊그 외 상세한 정보는 다음 페이지(일본어)를 확인 바랍니다.

전시회 홍보지

주요 전시품

무사 모양 하니와

고훈시대 / 6-7세기

용맹한 무사 모습으로 표현된 고훈시대 하니와. 투구는 매우 섬세하여, 실제 출토품과 비교될 정도로 정교합니다. 작년도에는 ‘방패 든 사람 모양 하니와’, ‘집 모양 하니와’도 새로이 수장하여, 규슈국립박물관의 하니와 컬렉션이 더욱 충실해졌습니다.

남신 좌상

중요문화재 / 헤이안시대 / 12세기

헤이안시대(1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귀중한 신상이다. 홀을 들고 관을 착용하여 위의를 갖춘 모습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얼굴이 아주 개성적입니다. 눈은 가늘고 길며, 입은 조금 나와 있는데 윗입술은 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경외심을 품도록 하는 표정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젠 염색 고소데(울타리·매화·국화무늬)

에도시대 / 18세기 전반

매화, 국화 등의 풀꽃과 울타리를 대담하게 표현한 화려한 고소데입니다. 17세기말에 탄생한 이름바 ‘유젠 염색’기법은 의복에 회화적인 선명한 표현을 가능하도록 한 혁명적인 염색 방법입니다.

수미산의

에도시대/1813년

불교적 우주관을 알기쉽게 설명하기 위해 제작한 모형(수미산의)를 그린 작품입니다. 에도시대에 서양으로부터 전해진 지동설과 지구의(지구본)에 대항하여, 수미산을 세계의 중심으로 삼은 천동설과 지구평면설에 바탕하고 있습니다. 1850년에는 후쿠오카현 구루매 출신 발명가 다나카 히사시게가 실제로 모형을 제작하였습니다.